가족의 비극과 공포, 그 경계에서 태어난 진짜 악몽
🎞️ 영화 기본 정보
- 영화 제목: 헤레디터리 (Hereditary)
- 감독: 아리 애스터 (Ari Aster)
- 주연: 토니 콜렛, 가브리엘 번, 알렉스 울프, 밀리 샤피로
- 장르: 심리 공포, 드라마
- 러닝타임: 127분
- 개봉일: 2018년
- 배급: A24
🧠 줄거리 요약 (스포일러 최소화)
‘헤레디터리’는 겉보기엔 전통적인 공포 영화처럼 시작된다.
주인공 애니(토니 콜렛)는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른 후, 가족들과 함께 점점 이상한 일들을 겪기 시작한다.
딸 찰리의 죽음 이후 가족 구성원들은 서로를 탓하며 무너져가고, 애니는 집 안에서 벌어지는 불가해한 현상들에 점점 깊게 사로잡힌다.
하지만 이 영화는 단순한 유령 이야기나 퇴마 이야기가 아니다.
표면적인 공포 너머에는 '가족', '상실', '유전된 트라우마'라는 무거운 주제가 흐르고 있다.
영화가 진행될수록 관객은 이 모든 일이 우연이 아닌 거대한 의도와 설계였음을 깨닫게 된다.
🎭 연기력 분석 – 토니 콜렛의 미친 몰입감
토니 콜렛은 이 영화에서 단연 돋보인다.
공포에 질린 표정, 감정을 억누르려다 폭발하는 장면, 딸의 죽음 앞에서의 처절한 오열…
그 어떤 장면도 과장되지 않고, 리얼하게 다가온다.
그녀의 연기가 아니었다면, 이 영화는 단순한 ‘저예산 호러’로 잊혀졌을지도 모른다.
하지만 콜렛은 관객으로 하여금 ‘진짜 이런 가족이 있다면?’이라는 끔찍한 상상을 하게 만든다.
한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로도 거론됐지만, 공포영화라는 이유로 무시당한 건 아쉬운 일이다.
🔍 주제 해석 – 공포가 아닌 ‘가족의 비극’
‘헤레디터리’는 공포의 기원을 ‘가족’에서 찾는다.
특히 유전(heredity)이라는 키워드를 통해, 인간이 피할 수 없는 ‘혈연적 운명’에 대해 이야기한다.
- 정신질환의 유전성
- 비밀스럽고 왜곡된 가족사
- 상실 이후의 집단적 분열
이 세 가지가 얽혀 만들어낸 혼돈은, 유령보다도 훨씬 무섭다.
실제로 애니의 어머니는 이단 종교 집단의 핵심 인물로, 죽은 이후에도 딸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.
즉, 이 영화의 악령은 외부에서 온 존재가 아니라, 가족 내부에서 태어난 결과물인 셈이다.
📽️ 연출 & 분위기 – 불편함으로 공포를 만든다
감독 아리 애스터는 고전 호러 영화의 문법을 따르되, 전혀 다른 방식으로 관객을 괴롭힌다.
쾌감이나 재미보다는 불편함과 답답함, 침묵 속의 긴장감을 유도한다.
- 광각 렌즈를 사용해 인물의 고립감을 강조
- ‘미니어처 하우스’ 연출을 통해 인형극 같은 현실감 부정
- 돌연 끊기는 음악, 예상치 못한 카메라 워크로 불안 자극
이런 요소들이 모여, 관객을 서서히 압박하는 정신적 공포를 완성시킨다.
✍️ 개인적인 감상 & 여운
이 영화는 단순히 무섭다기보다, 끝난 후에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영화였다.
무언가 설명할 수 없는 불안감이 끝까지 남는다.
특히 ‘찰리’ 캐릭터의 비극적인 서사와, 엔딩에서 밝혀지는 큰 그림은 관객으로 하여금 무력감을 경험하게 만든다.
모든 것이 정해져 있었고, 아무도 바꿀 수 없었던 이야기.
이 영화는 그래서 더더욱 현실적이다.
공포는 단순히 "귀신이 나와서"가 아니라, 우리가 피할 수 없는 ‘가족의 어두운 그림자’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.
⭐ 추천 여부
이 영화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.
클래식한 호러를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 있지만,
심리적 공포와 무거운 주제를 사랑하는 관객이라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.
특히 '미드소마', '바바둑', '더 위치' 같은 A24 스타일 영화를 좋아한다면 강력 추천.
🔍 주요 키워드
Hereditary 리뷰, 유전 영화 해석, 토니 콜렛 연기, 아리 애스터 감독, A24 호러 영화
📝 총평
- 🎬 연출: ★★★★★
- 🎭 연기: ★★★★★
- 📜 스토리: ★★★★☆
- 🧠 주제의식: ★★★★★
- 😱 공포지수: ★★★★☆
- 🎯 총점: 9.5 / 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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